오타니 쇼헤이
일본의 국가대표 야구 선수이자 메이저리거로 활약 중인 오타니 쇼에이는 1994년생으로 만 28세이다.
투구와 타격이 모두 가능하다고 하여 '이도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야구 역사상 이렇게 성공적으로 투타를 병행한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측에서 그와 같은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가더라도 타자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룰을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룰은 이번 wbc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유전자
오타니 쇼에이는 운동 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1994년 일본의 이와테현에서 태어났던 오타니... 사회인 야구단 출신의 아버지와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했던 어머니를 두고 있는데 두 분 다 키가 크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형과 누나 또한 키가 크다고 한다.
심지어 운동 유전자까지 넉넉하게 물려받아 어렸을 때부터 수영과 배드민턴 등등 온갖 스포츠를 취미로 즐겼던 세 남매...
오타니의 형인 '유타' 역시 사회인 야구단에서 뛴 적이 있는데 두 살 위의 누나 또한 과거 배구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오타니는 학창 시절 수영부 교사로부터 '연습하면 틀림없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라는 칭찬을 들은 적이 있다.
아버지
오타니는 아버지 덕분에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던 중 야구의 재미를 알게 돼 곧장 아버지가 코치로 있던 팀에 들어가 야구를 배우기 시작했던 오타니..
아버지의 밑에서 집중적인 훈련을 받으며 반성해야 할 점들을 일기로 적어 아버지와 교환했는데, 당시 아버지가 '큰 목소리를 내고 활기차게 플레이한다' '캐치보를 목숨 걸고 연습한다' '달리기도 목숨 걸고 달려라'라는 세 가지 사항을 매일같이 강조하셨기 때문에 이를 아무 말 안고 열심히 따르다 보니 5학년 때 시속 110km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타자
오타니는 사실 투수보다 타자로 더 주목을 받고 싶었다고 한다.
일찌감치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보였지만 중1 때 생애 처음 장외 홈런을 치며 밖에 있는 신호등을 부순 적이 있기 때문에 타격에 더 자신을 갖게 되었던 그...
하지만 고시엔에서 홈런을 쳐도 정작 미국과 일본의 야구 관계자들이 자신의 강속구에만 주목했기 때문에 '왜 나는 투수 평가가 더 높은 걸까'라는 의문이 생겨 서러웠던 적이 있다고 한다.
공부
오타니는 공부도 잘했었다.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계획표를 작성해 철저히 자신을 관리했던 오타니...
온종일 훈련을 받는 와중에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숙제도 꼬박꼬박 내고, 매 시험마다 평균 85점을 기록해 이에 교사들이 그를 좋아하며 모범 학생으로 손꼽았다고 한다.
벌크업
오타니 쇼헤이는 원래 덩치가 작았었다.
키가 매우 크긴 했지만 살이 잘 안 붙었기 때문에 거짓 뭐 뼈다귀와 같은 몸을 가지고 있었던 오타니...
이에 더 빠른 공을 던지려면 몸집을 키우는 게 필수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곧장 위장을 늘리기 시작했는데 당시 아침에 3 공기, 점심에 3공기, 저녁에 7 공기를 먹어가며 미친 듯이 위를 확대한 결과 결국 3년 만에 몸무게가 20kg이나 늘어나 자연스레 구속 또한 빨라졌다고 한다.
데뷔
원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하려고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 여러 일본 구단에서 지명이 들어왔지만 오래전부터 메이저리그를 동경해 왔다라며 미국에서 데뷔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오타니...
하지만 그를 어떻게든 영입하고자 했던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직행했다가 실패를 맛본 선수들의 통계를 조사해 오타니에게 30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자료를 내밀었고 동시에 투수와 타자를 병행할 수 있게 해 주겠다라며 그를 설득한 결과 이에 오타니 내가 생각지 못한 것이 많았다라며 일본에서 데뷔했다고 한다.
표정
오타니 쇼에이는 표정으로 분석을 당한 적이 있다.
데뷔 2년 차부터 미친 듯한 폼을 보이며 일본 리그를 박살 내기 시작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전문가들이 변화구를 던질 때는 입을 벌리거나 숨을 크게 내쉬고 직구를 던질 땐 입을 단단하게 다문다라며 그가 구종마다 다른 표정을 짓는다는 걸 알아내 초비상이 걸리게 되었던 오타니...
이에 구단 측에서 그에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라며 표정 관리를 시켰는데 당시 표정에 너무 집중하다가 실수를 해 쓰리런
홈런을 맞고 교체를 당한 적이 있다.
참고로 현재는 이 습관을 고쳤다고 한다.
인성
오타니는 인성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평소 경기에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힘으로 행운을 만들고자 항상 습관처럼 선행을 베풀고 있는 오타니...
'다른 사람이 무심코 버린 운을 줍는 겁니다' 라며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거나 심판에게 좋은 태도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심판의 오심에도 허탈한 표정만 지을 뿐 따로 항의를 하지 않아 이에 네티즌들이 '진짜 근본이 멋진 놈이다'. 실력, 인성, 쇼맨십 전부 완벽하다' 라며 그를 칭찬하고 있다.
팬 서비스
오타니는 팬 서비스를 잘해주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평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팬들의 사인 요청을 전부 받아주고 있는 그...
한 번은 자기 팬도 아닌 상대팀을 응원하고 있던 꼬마가 싸인 배트를 요구하며 그에게 다가왔는데 이때 오타니가 흔쾌히 싸인 배트를 줬기 때문에 젠민이 가 '에인절스의 팬은 아니지만 이제부터 평생 오타니의 팬이다' 라며 감동했다는 후기를 전했었다.
취미
오타니는 야구 말고 별다른 취미가 없다고 한다.
인생을 야구에 바쳤기 때문일까 자신의 취미와 특기가 모두 야구라고 밝혔던 오타니...
연봉 40억을 받아도 돈을 부모님에게 맡긴 채 한 달에 100만 원의 용돈만을 받아 생활했다 하는데 이마저도 전부 쓰지 못해 3년간 약 2천만 원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외에도 그는 9시만 되면 잠자리에 들고 있고 유흥가 야한 이야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동료들이 야시꾸리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대화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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