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작은 폭투였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 12 때 압도적인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8개월가량 야구에서 손을 떼었기에 다 잃어버린 상태였다. 더 이상 야구에 대한 미련이 없어 이대은의 야구는 사라져 있었다.
그러나 민폐가 될 수 없었기에 그리고 도움은 커녕 팀원들에게 미안해할 수 없었기에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다시 이대현이라는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고 대한민국 대표 파이어볼러의 명성답게 구속 149를 찍어버렸다.
은퇴를 왜 했을까 하는 폼을 보여주었다.
이대은
이대은은 1989년생 키는 189cm이다.
학창시절 야구 성적을 좋았다. 이대은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 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대은은 전복적인 지원을 받았다. 그 지원이 너무 과했다고 한다.
이대은 본인은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축구를 하고 싶었다. 농구도 좋아했다.
아버지에 의해 억지로 야구를 한 경향이 있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야구에 대한 동기부여가 약한 것은 사실이었다.
미국
신일고등학교 졸업 직전, 두산에서 먼저 입단 제의가 있었으나 아버지의 꿈을 따라 시카고 컵스의 스카우트를 받아 미국으로 건너갔다.
계약금 81만 달러 한화로 10억 정도이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캠프 때
자고 일어나면 많은 선수들이 사라져 있었고 그런 와중에도 계속 생존했다.
잘하는데 어느 날 보면 또 엄청 못 하는 계륵 같은 존재였다. 희망고문에 가까운 만년 유망주였다. 빅리그에 닿을 듯 말 듯 7년을 버티게 한 원동력일 수도 있다. 월급 150만원에 차값, 집값과 차비도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마이너리그 식사는 빵에다 햄 하나 올라간 게 끝이다. 결국 메이저리그 데뷔는 실패하게 된다. 마이너리그의 fa가 되었고 될듯 말 듯 하다 보니 조금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본
일본이 투수 강국이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 2015년 디바 롯데 계약하게 된다. 2년 계약 7억 정도로 이적했다.
일본에서 첫 시즌은 통산 9승 9패 5홀드를 기록했다.
전반기에만 9승 2패를 기록했다. 아홉수에 걸려 넘어가질 못했다.
두 번째 해에 사건이 터진다. 중요한 시점에 1대 0으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주자는 2루에 있었고 4번 타자를 상대해야 되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게 된다. 쓰리볼이 되었고 고의 사고로 타자를 내보내라는 감독의 지시가 있었다.
감독의 지시를 따라 던졌고 어중간하게 걸쳐 스트라이크가 돼버린 것이다. 그다음 공도 애매하게 던져야겠다는 결심을 먹었고 그 공이 파울이 되어버렸다. 점점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는 것도 모른 채 다시 한번 애매한 공을 던지게 된다. 또 파울이 나왔다. 그러자 아차 싶었다.
정신을 차린 이대은은 불편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던졌는데 하필 안타를 맞은 것이다.
그대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이군 다승왕을 했다. 이게 일본에서의 마지막 기억이었다.
경찰야구단
일본에서도 뛰어난 외모로 인해 인기가 많았었다. 군복무로 경찰 야구단에 있을 때 찾아오는 일본 팬들이 있었다.
2017년 경찰청에 입대하게 되었고 제대후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하게 됩니다.
KT위즈
시즌초반 선발 투수로 시작했으나 초반부터 부진했고 부상도 있었다.
10승이 쉬울 줄 알았으나 KBO의 무서움을 그제야 알았다. 시즌 중반 불펜 보직을 변경했고 팀 역대 시즌 최다 17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이브 기록에 비해 투구 내용은 그리 좋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래도 필승조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기에 최저연봉에서 270%로 상승한 연봉 1억 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2020년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었다.
2021년 파이어볼로라는 폼을 되찾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등판은 하지 못했으나 케이티 소속으로 우승을 했다.
33세에 이른 나이에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은퇴 전 구속은 153을 던졌다고 한다.
논란
이대은은 병역 문제부터 은퇴까지 논란이 있었다.
KBO에서 뛰지않은 해외파 선수들은 2군 리그 퓨처스 리그에 출전이 제한되어 있다. 그로로 인해 현역 입대를 해야 했고 입대를 하는 순간 선수 생활은 끝이라고 보면 되는 상황이었다.
국제 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에 한해서 국내 야구 복귀를 조건으로 2군 경기에 출전을 허용했다.
그로 인해 이대은은 상무 및 경찰 야구단에 입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제도에 해당되는 사람은 이대은 한 명뿐이었다.
이대은 특별법이라 불리며 비판적인 여론이 생겼다.
이대은은 자신이 거주지와 가까운 경찰 야구단을 선택했고 상무에는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신 때문에 경찰 야구단에 탈락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완전 나가리가 된 것이 맞지만 경찰 야구단 재선발을 하게 되고 TO가 한 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대은 특혜가 확실시되었다. 이대은은 경찰 야구단 최종 합격하게 된다.
그 후 처음부터 케이비오에서 뛰겠다는 의사가 있었다면 논란이 없었을 수 있지만 이대은은 인터뷰 등에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말을 아꼈고 다시 해외로 나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kt 위즈의 지명 확정되면서 논란은 종결되는 듯했습니다.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은퇴이유
구단에 문자 메시지로 은퇴 통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논란이 되었다. 또한 더 이상 야구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 했던 선수가 최강 야구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야구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 많았다.
이대은이 말한 이른 나이에 은퇴하게 된 이유는 kt와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구속이 140도 안 나왔다. 고등학교 때 이후 처음이었고 열심히 해서 150을 넘을 수 있었다. 그것이 있는 힘을 다 짜낸 것이다. 결국 잦은 부상과 슬럼프에 결심한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kbo 1년 차이기 때문에 fa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저 연봉으로 시작해야 했던 것이다.
참고로 일본에서 받은 연봉이 5400만엔 대략적으로 5억2천만원이었다.
연봉도 적고 fa도 40세 정도 되어야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나이가었을 때 다른 것을 하려고 마음먹은 것이다.
이대은은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 진짜로 그만두는 건 말이 안 된다. 구단이랑 많이 만났고 와전된 이야기였다. 아직 창창한 나이기에 보는 사람들이 많이 아쉬워할 수 있고 이해 못 할 수도 있었다.
그래도 지금 행복해했다. 동료들은 지금 행복하면 된 거다 이해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결혼
이대은은 3년간의 연애 끝에 래퍼 트루디와 결혼했다.
이대은의 은퇴 후 아내 트루디는 더욱 바빠졌다. 예능 방송에서 아내 트루디 혼자 집안일을 하고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남편으로 밉상 이미지를 얻었다.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은퇴 후 게임 bj를 꿈꿨다.
TMI
외국 생활을 하면서 게임이 취미였고 유일한 낙이었다. 게임 때문에 버틸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정수비는 살다 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이대은이 정수빈을 다급하게 불러서 가보니 자기 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아나콘다 한 마리가 있었다고 한다.
이대은은 목에 타투가 있다. 경찰 야구단에 들어가려고 지어보려고 했으나 안 지어져서 실패하자 아예 문신이 있는 피부를
잘라버리고 겨우 입대했다고 한다. 전역 이후 흉터를 가리기 위해 같은 자리에 새로운 문신을 했다.
최강야구에서 파스 같은 것을 이용해서 가리고 출전하고 있다.
KBO의 장발 유행을 이끈 장본인이었다.
최강 야구에서 행복하게 야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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