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십리 벚꽃길은 많아도 백리 벚꽃길은 합천호가 유일합니다.
길이뿐 아니라 규모와 화려함에 있어서도 이곳은 벚꽃길의 진리입니다.
합천호는 다른 곳과는 스케일이 다른 명소로 4월 초 벚꽃이 만개하면 이 순간 백리길에 봄이 활짝 열립니다. 그리고 백리 벚꽃 터널이 만들어집니다.
합천 백리벚꽃 위치
주소: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위 그림 클릭 시 지도 이동)
※ 합천 먹거리 및 숙박 안내 아래 그림 클릭
합천 백리벚꽃길
저수량이 엄청난 합천댐이 1988년 완공되면서 50KM가 넘는 댐 일주도로가 생겼고, 이곳을 벚꽃 명소로 만들기 위해 계획적으로 벚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에 이르러 30년을 넘긴 수만 그루 벚나무들은 매년 화려함을 더해가는 중입니다.
일주도로로 가는 길은 거창, 고령, 진주, 합천읍 등으로 다양하며, 합천읍에서 영상 테마파크까지 수십 킬로 진입로의 벚꽃도 압권이라 일주도로와 진입로까지 합치면 백미가 훨씬 넘는 길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접할 수 있어 전국 최고라는 표현에 이견이 없을 듯합니다.
인기 핫스팟은 해양관광단지와 봉산면사무소 앞 나루터 부근이며, 합천읍에서 영상테마파크를 거쳐 해양관광단지까지 20킬로미터 진입로와 해양에서 봉산면 사무소 앞 나루터까지 24KM 길이 보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며 반대쪽 일주도로 25KM까지 모두 둘러보려면 충분한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마을이나 특별한 지형에서는 꽃길이 끊어졌다 있기를 반복하지만 벚나무의 빈 공간은 넓은 호수와 수려한 산이 메워져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백리길에서는 극심한 교통 체증과 인파에 부딪힐 일도 없으며 천국으로 이어질 듯한 꽃 터널에도 앵글을 방해하는 사람이 없어 원하는 인생샷을 여러 각도에서 마음껏 담을 수 있습니다.
광활한 호수 도로라 카페나 편의시설들이 드물게 있지만 창문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며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꽃길을 몇 시간 달리다 눈에 들어오는 장소에 내려 세상없이 여유롭게 화려한 봄날을 보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인 만큼 합천호 벚꽃길은 꼭 가야 할 버킷리스트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합천 벚꽃 마라톤 대회
※ 합천 벚꽃 마라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을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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