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유희관

 

최강 야구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니 상대 팀으로 봤을 땐 굉장히 얄미웠지만 같은 팀으로 보게 되니 참으로 든든한 선수이다.

93개의 공으로 완봉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은퇴를 왜 한 건가 싶을 정도이다. 
최강 야구에서 가장 많은 이닝과 승리 그리고 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마운드에 서 있으면 그냥 편안하다.

 

최강 야구 팀원들 중 현역 시절 유일감과 한 팀에서 뛰었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신기하고 재밌다.
왜 이 선수들이 최고의 자리까지 갔는지 알 것 같다. 

유희관도 아직까지 야구를 좋아하고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현역때와  변함없는 구속을 보유하고 있다. 

 

 

보닥볼러

 

외모는 160을 던질 수 있는 파이어볼러 같지만 지옥에서 내려온 모닥블러이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수식어는 유희관을 대표한다.

유희관은 태생적으로 느리다.  대한민국 야구 선수로서 유일무이하게 느린 공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공이 느리게 보이기 때문에 탁재훈도 유희관의 공을 칠 수 있다는 드립을 날린다. 하지만 선수들은 유희관의 초조속 아리랑 볼을 가만히 지켜보게 된다. 

빠른 공만 보던 타자들이 적응을 못해서일 수 있지만 유희관의 공의 회전은 140 이상 던지는 투수들의 공과 같다. 
또한 공에 상하 좌우의 움직임의 폭도 넓다. 공 멀리 던지기를 하면 100미터를 던지는데 그 정도 어깨면 구속 140이 나온다고 한다.

야구계의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미국 ESPN에서도 유희관의 느린 공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보다 미친 제구력이 유희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이 구속이 안 나온다는 걸 깨닫고 속도 대신 제구력을 택한 것이다. 

물론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투구를 한다 .이승엽이 유희관을 처음 상대했을 때 삼진을 당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공이 안 왔고 외곽으로만 제거했기에 치기 정말 어려웠다.

 

희관존

미친 제구력으로 인해 희관존이라는 말이 생겼다. 구설수는 없는데 안티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말 외곽 스트라이크 존 간당간당하게 걸친다. 

 

만약 스트라이크가 안 나온다면 유희관은 상당히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심판들이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했기에 희관존이 있다는 건 사실상 말이 안 된다.

볼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에 대해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또 프레임이 좋은 포수 양의지와 박세혁이 잘못했다고 덧붙였다. 

 

데드볼

느린 공으로 인해 데드볼을 던질 기회가 많이 없었다. 코치들은 유희관에게 데드볼을 시키지 않았다. 
복수를 하고 싶어도 "니 할 거 하면 된다 네가 맞춰봤자 기분 안 나쁘다" 라는 말을 들었다. 

 

벤치 클리어링도 늦게 나간 적은 있었지 시발점 역할을 한 적은 없었다. 아니다. 김하성과 한 번 있었다.

아리랑 홍보대사

 

초저속 아리랑 볼은 속도가 너무 느려 가끔 측정이 안 되는 경우들이 있다. 
주 무기인 초저속 아리랑 볼로 인해 아리랑 페스티벌에 참여한 적이 있고 아리랑 홍보대사, 슬로우시티 홍보대사를 한 적이 있다. 

 

유희관

유희관은 1986년생 서울 출신이다. 
프로필상 키가 180이다. 비율 때문인지 160인 줄로만 알았다. 정수빈과 키가 비슷해 보여 175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범호 나지완과 케이비오 얼짱 3대장이다. 

긴가민가 했었지만 국적은 대한민국이 맞다고 한다.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어렸을 때 귀여웠다. 크면서 더 귀여워졌다. 

장충고 시절 평범한 선수였으나 중앙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그러나 구속이 느리다는 이유로 프로에 늦게 입단하게 된다. 

 

두산

두산에서 벌크업을 하고 어깨가 강해지면 140까지 던질 수 있는 가능성과 싱커의 구종 가치가 좋아 유희관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 믿음이 두산에서 25년 만에 윤석환 이후 좌완 10승 투수를 만들어냈다.

실제로 싱커의 구종 가치가 2015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그리고 2019년도 1위를 차지했다. 
상무 전역 후 2013년부터 활약을 시작했고 2015년 유희관의 커리어 사상 최고 시즌 18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5차전 6이닝 2실점 호투를 하여 두산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때 김현수의 우승 공략인 세레머니로 많은 팬들의 시력을 빼앗아 갔다.  꼭지가 다 안 가려져 한 쪽 당 밴드 세 개씩을 붙였다고 한다. 우승을 예상하고 9회 초부터 밴드를 붙여놨다고 한다.

 

2016년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그리고 유희관을 주축으로 한 판타스틱 4의 일원으로 또 한 번 두산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판타스틱 포 하면 어벤저스가 생각나 아이언맨 세레머니를 했다. 

 

2019년 두산은 또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유희관은 우승 반지 3개를 보유했다. 

2020년 8년 연속 10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만들었으나 구위가 저하되는 모습으로 불안해졌고 2021년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냈으나 통산 10승을 넘어 원 클럽 맨으로 은퇴를 했다.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중 통산 승리 1위 프랜차이즈 선수 최초 통산 100승을 달성한 좌완 투수가 되었다. 
두산이 살아있는 레전드로 남았다. 그러나 원래는 lg 팬 엘린이라고 한다 롤모델도 이상훈이다. 그래서 대학교 때 47번을 달았다.

자선 행사에서 다양한 코스프레를 선보여 큰 웃음을 주었다. 테임즈, 토르, 울라프, 산타 클로스 등이 있다. 
해설위원이 유희관의 타격폼을 보고 안타가 나오질 말아야 한다. 어린 친구들이 따라 할까 봐 무섭다 라고 이야기한 적 있다. 

 

은퇴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으나 음향이 고장 나 눈물이 쏙 들어갔다. 

은퇴식 때 마운드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은퇴 투어를 하지 않아 아쉬웠는지 셀프 은퇴 투어를 돌았고 자신이 유튜브 조회수도 쏠쏠하게 뽑았다. 

 

농구

 

농구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농구장에 자주 출몰하고 농구 중계를 한 경험이 있다. 
예능 프로에서 김태균이 지인이 아닌 현주엽의 지인으로 출연했다. 어릴 적 우상이 허재이고 자칭 유지라고 한다 어릴 적 꿈이 농구 선수였으나 키가 안 커서 포기했다. 

대학교 때 야구장에 안 가고 농구장에서 살았다고 한다 농구 선수 김선영 오세근과 농구 내기를 해 이긴 적도 있다.
농구공 제구력도 상당하다 여자 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슛 8개를 성공시켜 농구 선수를 이겼다 시구도 3점슛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병현이 한우물만 파지 않아서 메이저리그에 못 갔다는 독설을 날렸다. 

 

팬서비스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하다 차가 없어 뚜벅이였던 시절이 길었기에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갔다. 
2018년 이후 성적에 따라 팬 서비스가 오락가락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때 면허증을 땄다고 한다. 차를 타고 다녀 그런 것이라 해명했다.

어린 팬이 직접 유희관을 그린 그림을 선물 받았는데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적이 있었다. 

 

예능인

화려한 말발과 예능감으로 방송과 유튜브 해설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예능 출연만 했다하면 댄싱 머신으로 돌변한다. 끔찍한 분장까지 해 열심히 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맥심 표지 모델을 한 적이 있다. 이때 군인들에게 욕을 먹었다. 

지금 머리 스타일은 탈모로 인해 만들어줬고 가족력이라고 한다. 가발을 써봤는데 손흥민, 박서준 유아인, 스타일로 다 바꿔봤지만 지금 스타일이 가장 베스트이다.

 

유희관은 최강야구에서 엄청난 승부욕을 보여주어 아직도 야구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여준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보여주는 진정한 야구 선수 겸 예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