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명 : [한글명] 파상풍 [영문명] Tetanus
파상풍이란
파상풍의 원인균은 혐기성 그람 양성 간균인 클로스트리듐(Clostridium tetani)입니다. 상처에 있던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초래하여 근육 경련, 호흡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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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원인
토양이나 분변을 통해 오염된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파상풍균이 들어가서 발생합니다.
못이나 바늘에 찔리거나 동물에 물렸을 때 감염될 수 있고, 넘어져서 상처가 났을 때, 피어싱이나 문신을 했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총이나 칼에 의한 상처, 가시철망에 의한 상처가 원인이 되어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신생아 파상풍은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절단하거나 비위생적으로 배꼽의 처치를 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파상풍 증상
● 전신파상풍
- 가장 흔한 형태로 입 주위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입을 열지 못하는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경직에 따른 통증이 나타나고 복부강직, 후궁반장 및 가슴과 인후두 근육 경직에 의한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 국소파상풍
-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신파상풍으로 발전합니다.
● 두부형파상풍
- 안면신경 등 중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의 마비가 나타납니다.
● 신생아파상풍
- 성인에 비해 증상이 발현과 진행속도가 빠릅니다. 생후 3~21일부터 개구불능, 강직, 경련, 젖을 빨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파상풍 진단/검사
파상풍의 진단은 임상증상과 함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부분 부적절한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파상풍이 발병합니다. 파상풍에 대한 적절한 임상병리적인 검사는 없습니다.
상처의 배양도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파상풍이 아닌 환자에게서도 양성이 나올 수 있으며, 파상풍인 환자에서도 배양률이 50%를 넘지 않습니다.
파상풍 치료
반사적인 경직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를 조용하고 조명이 밝지 않으며 외부자극을 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합니다.
약물치료로 경련이 조절되지 않으면 신경근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결합되지 않은 독소를 제거하여 지속적인 중독을 차단하기 위해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Tetanus Immune Globulin, TIF)을 투여합니다.
파상풍 경과/합병증
잠복기는 24시간 이하에서부터 한 달 이상까지 다양하지만 잠복기가 짧을수록 예후가 나쁩니다. 신생아파상풍은 개발도상국에서 영아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며, 사망률은 90%가 넘습니다.
파상풍 FAQ
Q. 상처가 난 뒤 예방접종을 해도 파상풍을 예방할 수 있나요?
A. 심한 상처인 경우 예방접종과 함께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을 함께 투여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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