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변 매화마을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곳으로 매화가 만개하면 온 마을이 흰 눈에 덮인 듯한 모환적인 풍경으로 변합니다.
짧아진 겨울과 춥지 않은 날씨로 매화 개화 시기는 매년 빨라지고 있으며 개나리 목련 등의 봄꽃들과 함께 서로 먼저 봄을 알리는 경쟁을 합니다.
매화는 예부터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지조와 절개의 상징이었으며 깨끗함과 품격의 상징이라 문인들의 시와 화폭에서 즐겨 사용했던 소재로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그윽한 꽃 향기를 발산하며 가장 먼저 봄을 알렸습니다.
3초. 중순이면 섬진강을 따라 올라온 따뜻한 온풍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데 언덕을 따라 수천 그루의 매화가 일제히 개화한 장면은 눈이 부실 만큼 환상적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섬진강 기습 언덕에 자리하여 시야가 좋고 주변과 잘 어울리며 한 해를 시작하는 전국 첫 축제가 시작되는 곳이라 주차장은 빈틈이 없을 만큼 복잡해집니다.
광양 매화축제
날짜: 3월10일 ~ 3월 19일
주차: 매화마을 입구, 섬진강 강변 주차장
장소: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
매화꽃이 언덕을 하얗게 덮는 절정기는 만개 후 3에서 5일 정도로 짧고 꽃잎이 연약하여 비바람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개화기 정보가 아주 중요합니다.
아직 자세한 개화일을 발표되지 않았으나 축제기간 중 매화꽃이 절정으로 예상됩니다.
※ 광양시청에서 안내하는 출제 일정 및 주차장, 먹거리, 숙박. 아래 그림 클릭
매화마을 기원
다압면 매화마을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홍쌍리 여사의 청매실농원으로 1965년 이곳으로 시집온 홍쌍리여사가 사람이 그리워 이곳에 매화꽃이 피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해서 밤나무 농사를 짓던 척박한 돌산을 매실로 갈아 싶어 자식처럼 가꾼 덕에 봄에는 매화꽃이 관광자원 역할을 하고 여름에는 매실을 가공하여 소득을 늘리자 마을 전체가 합세하여 매화를 심어 국민 명소를 만드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매화마을 산책
언덕 위 비탈길을 따라 잘 가꾸어진 매실마을은 봄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매화향 가득한 둘레길 산책은 생각만 해도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하얀 꽃잎과 함께 향이 매우 짙은 매화는 즐거움을 두 배로 주는데 산책 내내 코끝을 자극하는 상큼한 매화 향이 취할 만큼 강렬하게 전해 옵니다.
날씨가 맑고 온도가 올라가면 매화 향은 더욱 강렬하게 멀리까지 퍼지고 하늘까지 파래지면 매화 꽃잎은 눈이 시릴 정도로 하얗게 반짝입니다.
새 봄이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설렘과 희망으로 긴 겨울과 추위를 견디면서 봄을 기다렸던 매화가 일제히 개화하면서 매화농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봄기운과 함께 희망과 생동감을 전해줍니다.
이것이 꽃눈이 내린 매화 언덕을 찾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는 이유인 것입니다.
언덕과 경사가 절묘하게 조화된 매화농원의 자연미는 만족스럽고 훌륭하여 오랜만에 만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매화향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매화농원 산책로는 청매실 농원을 넘어 경계 없이 여러 곳으로 이어지므로 그저 발길 닿고 시간 허락하는 만큼 이곳저곳 이 마을 저 마을 걸을 수 있습니다.
광양 먹거리
벚굴
3월부터 5월이 제철인 음식으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 나는 벚굴은 모양이 벚꽃 같기도 하고 벚꽃이 피는 시기에 가장 맛이 좋기도 해서 벚굴로 불린다. (금천 회센터)
재첩
섬진강의 맑은 물에서 자라는 재첩은 섬진강을 방문했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청룡식당)
광양불고기
한국에는 다양한 불고기들이 있지만 숯불 불고기의 양대산맥은 언양불고기와 광양불고기이다. 언양 불고는 고기를 다저 양념에 재웠다고 굽고 광양불고기는 얇은 고기를 주문이 들어오는 고기에 양념을 해서 굽는다. 광양불고기를 맞보지 않았다면 무조건 한번 드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삼대광양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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