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명 : [한글명] 식중독 [영문명] food poisoning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병원성 미생물이나 미생물이 생산한 독소 또는 화학 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후 단시간 내에 구토, 설사 및 복통을 주증상으로 하는 임상증후군을 말합니다.
식중독 원인
● 독소섭취형 식중독
- 황색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표적인데 이 형의 식중독은 이미 체외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서 증상이 발생하며 이들 독소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식품을 끓여서 섭취해도 식중독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독소생산형 식중독
- 콜레라균과 장독소형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표적인데 오염된 음식으로 체내에 감염된 세균이 소장 점막에서 독소를 생산하여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 감염형 식중독
- 체내로 들어온 세균이 장점막을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장침범형 대장균(대장균 O157:H7) 이 대표적입니다.
● 혼합형 식중독
- 장염 비브리오가 대표적으로 체내로 침범한 세균이 장독소를 생산함과 동시에 직접 장점막을 침범할 수도 있는 식중독입니다.
● 노로바이러스
-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감염형 식중독으로 볼 수 있는데, 진단 기법의 발전에 의해 원인 불명의 급성 구토 및 설사 질환의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될 수 있게 되어 식중독의 원인으로 그 비율이 증가된 보고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나 대개 복통, 구토, 설사, 두통, 발열 등을 동반합니다.
● 독소섭취형 식중독
- 이미 체외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서 증상이 발생하므로 잠복기가 짧고 (1~6시간) 대개 갑작스럽게 구역, 구토, 복통이 있습니다. 설사는 타 세균성 식중독처럼 심하지 않습니다.
● 독소생산형 식중독
- 잠복기가 다소 길고 (8~16시간) 구토는 적으나 복통과 다량의 수양성 설사를 일으킵니다.
● 감염형 식중독
- 잠복기가 길고 (12~24시간) 감염이 있으므로 발열이 있으면서 복통과 설사가 생기며 오한, 몸살 등의 전신 증상이 흔합니다.
● 혼합형 식중독
- 잠복기가 다양하고 (16~48시간) 증상도 변이가 심합니다. ● 노로바이러스
- 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데 소아에서는 구토가 보다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보다 흔합니다.
식중독 진단/검사
잠복기, 발병양상, 주된 증상 및 진찰 소견 등을 종합하면 대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확진을 내리려면 환자의 대변, 혈액 등에서 균을 배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식중독 치료
식중독의 치료는 대증요법이며 치료 없이도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를 하면 탈수를 예방하기 위하여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으며, 심한 경우에는 주사로 수액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치료 초기에는 미음이나 죽 등으로 소량씩 먹고, 커피나 콜라, 우유, 지방질이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혈변이나 점액성변, 혹은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항생제의 투여를 고려하게 됩니다.
식중독 경과/합병증
식중독 환자 대부분은 아무 합병증 없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영유아나 노인, 또는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체액 및 전해질 균형을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개 하루 이틀이 지나면 좋아지지만 2일 이상 지속되면서 하루에 6~8회의 묽은 변을 보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2일 이상 배가 아프고 뒤틀리는 경우, 하루 이상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 열이 동반된 설사로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바로 병원을 내원해야 합니다.
식중독 예방/생활습관
●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온에서 장시간 보관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
- 음식물은 70℃이상으로 가열ㆍ조리한다.
- 조리한 음식은 신속히 섭취한다.
- 조리식품을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한다.
- 보관하였던 조리식품을 섭취할 경우 재가열하여 섭취한다.
- 조리한 식품과 날 식품이 접촉되면 조리된 식품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한다.
-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산나물 등을 섭취하지 않는다.
- 손은 항상 깨끗이 씻는다.
식중독 FAQ
Q.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꼭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수액공급 등의 대증요법이 주요 치료방향이 되며, 극히 일부의 경우 항생제의 사용이 고려됩니다.
Q. 식중독과 장염은 서로 다른 것인가요?
A. 장염의 경우 대부분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과 따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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