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도 여행 맛집 (국수편)

제주도 맛집 소개 (국수편)

 

제주도 먹거리 중 고기국수, 보말칼국수, 전복칼국수 등은 국수 맛집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에 여행을 간다면 꼭 먹고 와야 할 맛있는 국수집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기국수

제주도 맛집 소개 (국수편)

◈ 올래국수

 

올래국수는 제주도 고기국수 맛을 대표하는 오픈런 식당으로 "와 바로 이맛이야"를 외치게 할 만큼 기대감을 충족시켜 줍니다. 

돼지 사골 육수로 끓인 국물은 맑고 담백하여 마실수록 존재감이 커지며, 국수 위 편육은 잡내 없이 부드럽고 고기 향도 안주 삼을 만큼 푸짐하고, 중면 면발이 주는 식감도 좋으며 넘칠 만큼 많은 양도 인기의 비결입니다. 

대기 줄은 길어도 테이블 회전은 빠른 편이니 불편한 주차와 피할 수 없는 대기줄, 재료 소진 등은 감안해야 합니다.

 

◈ 골막식당

골막식당은 60년을 넘긴 제주 대표 노포식당으로 다른 고기 국수집들과는 분명한 맛과 스타일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에는 특유의 깊은 맛이 녹아 있으며 잡내 없이 쫀득하고 양 많은 고기는 한 점도 남기지 않을 만큼 담백합니다. 

면발은 우동에 가까울 만큼 도내에서 가장 굵어 독특한 식감을 선사하며 굵은 면발이 더 많은 국물을 흡수하여 만족도 높은 국수 맛을 전해줍니다.

흠잡을 곳 없는 만족감과 함께 아침 일찍 문 열어 제주항에서 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찾기 좋은 곳입니다. 

 

 

◈ 자매국수

자매국수는 국수 거리에서 성공 후 탑동으로 이전하였다가 또다시 이호테우 해변 부근인 이호일동으로 이전한 대형 고기국숫집으로 실내와 주차장이 제주에서 가장 큰 식당 중 한 곳입니다. 

이전 후 곧바로 주차장이 찰 정도로 자매국수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한결같은 국수 맛은 에디터에게는 무난함으로 전해지며 고기 국수를 처음 접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신선한 제주의 맛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 거멍국수

거멍국수는 젊은 층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는 산방산 부근의 대형 국수집으로 고기 국수집 찾기가 쉽지 않은 남쪽 지역에서 높은 평점으로 맛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고기국수는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여 느끼함 없는 깔끔, 담백함을 강조하였으며 저자극성 국물과 부드러운 편육, 식감 좋은 면이 맛깔나게 매칭되어 수십 년 역사의 제주식 고기국수 맛에 뒤지지 않는 차별화된 맛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메뉴, 호불호 없는 국수 맛, 넘칠 만큼 많은 양, 넓은 실내외 오픈 주방까지 거멍국수는 여러 면에서 육지 젊은이들이 선호할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 국수만찬

국수만찬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테이블을 절반씩 채우는 주택가 국수 맛집으로, 커다란 그릇에 가득 담겨 나온 국수 비주얼의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김가루를 얹은 제주 방식이 국물 맛을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진하고 담백한 고기국수 특유의 국물 맛에 미소가 절로 번지며 감당이 걱정될 만큼 많은 양의 국수에 고기를 함께 감아올릴 때의 만족감은 왜 제주 여행에서 고기 국수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국수 만찬의 식감 좋은 면발, 부드러운 고기, 담백한 국물 맛은 그 자체가 곧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 만세국수

삼성혈 부근 국수 거리의 만세국수 역시 제주 국수계에서 빠질 수 없는 이십 년 고기국수 집으로 넓은 실내와 주차 공간 덕에 대기가 힘들지 않으며 도내 고기국수의 표준에 가까운 맛을 내고 있습니다. 

국물, 고명, 면의 식감, 양 등에서도 방문의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 여러 국수를 맛보았다면 만새국수에서 맛의 차이를 비교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만세 국수는 수육, 순대, 아강발 등의 술을 부르는 메뉴까지 다양한 곳입니다.

 

◈ 삼대국수회관 본점

삼대국수회관은 삼선열 앞 국수거리를 대표하는 고기국수 집으로, 드물게 밤늦은 시간까지 영업하여 대기 줄 길고 재료 소진 마감이 잦은 제주에서 느긋하게 고기 국수를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상호처럼 여러 대를 이어져 내려오는 국수는 빨간 양념과 김가루를 강조하는데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를 맛보다 취향에 따라 맛을 추가하면 됩니다. 

서귀포에도 아주 큰 분점을 열어 본점과 같은 맛과 영업 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말.전복국수

제주도 맛집 소개 (국수편)

 

◈ 중문 수두리 보말칼국수

 

중문 수두리 보말칼국수 인기는 날로 상승 중으로, 긴 대기를 거친 후 보말칼국수 국물과 투박하고 굵직한 면맛을 보면 길었던 대기 줄의 궁금증이 해소됩니다. 

바다고동인 보말과 내장으로 끓인 진한 육수와 톳을 반죽해서 뽑은 굵직한 면으로 나오는 투박하고 묵직한 맛의 보말 칼국수는 제주에서 맛보는 어떤 메뉴보다 끌림이 있습니다.

인공적 맛을 가하지 않은 뻑뻑한 국물에는 담백한 감칠맛이 넘치며 굵고 탄력 있는 검은 면발과 꼬득하게 씹히는 보말의 조화는 최고 평점 수준입니다. 

 

◈ 옥돔식당 보말칼국수

모슬포에 갔다면 옥돔식당 보말칼국수는 꼭 먹고 와야 할 메뉴로 인기가 높아지자 보말 국수 한 가지로 메뉴를 줄였지만 오픈런 식당으로 변하면서 긴 대기줄과 재료 소진, 조기 마감을 매일 반복하는 중입니다.

보말은 해초를 먹는 바다고동으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보말내장에서 우러나오는 푸르스름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은 그릇을 바다까지 비우게 할 만큼 담백 고소합니다. 

긴 요리 시간, 낮은 회전율 등으로 테이블에서 보내는 시간도 꽤 긴 곳입니다. 

 

◈ 산채향 전복칼국수

사계해안 부근 유명 전복 칼국수 집 산채향은 맛있는 국수 맛과 함께 인상적인 식당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습니다.

제주풍 건물의 충분한 주차 공간, 실내 대기실, 주방과 화장실 청결은 물론이고 옆 테이블 간 거리를 충분히 배려한 점이 돋보입니다. 

전복회와 전복 중 모두 탐나는 메뉴들이며 전복 칼국수는 보말 국수와 비주얼이 비슷하지만 맛에서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보말에 비해 국물은 가벼운 편이며 면이 매끄럽고 가끔 씹히는 전복의 쫄깃함이 식감을 올려줍니다.

산채향은 인기 높은 곳이라 긴대기와 재료 소진, 마감을 거의 매일 반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