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명 : [한글명] 불면증 [영문명] Insomnia
불면증이란
잠잘 수 있는 조건과 적당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불면증 환자는 잠들기가 힘들다거나 야간에 자주 깬다거나, 혹은 새벽녘에 일어나 잠을 설치게 됩니다.
불면증에는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일시적 불면증이란 며칠 밤 지속되지 않으며 수면주기의 변화, 스트레스, 단기 질병에 의해 보통 발생합니다.
단기 불면증은 2주에서 3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스트레스 혹은 신체적, 정신적 질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장기 혹은 만성 불면증은 몇 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매일 밤, 대부분의 야간시간대 혹은 한 달에 여러 번 밤에 잠을 못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포함하여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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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원인
● 생활습관 요인
많은 약물과 습관들이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음주, 흡연,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음료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불면증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약물들로는 항암제, 갑상선치료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경구용 피임제, 심지어는 수면제를 장기간(30일 이상) 복용하여도 수면장애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이 날마다 바뀐다거나 하던 일이 변하는 것도 좋은 수면을 파괴시키는 생활습관 요인들입니다.
● 환경적 요인
자동차 소리,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 이웃의 텔레비전 소리와 같은 소음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방이 너무 밝거나 방 안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아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신체적 요인
미국 수면질환 학회에서 8,000명의 사람을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호흡 관련 질환(수면 무호흡증)이나 자는 동안의 주기적 근육 경축과 같은 일차적인 수면 관련 질환들이 모든 만성 불면증 원인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신체적 요인들, 예를 들면 관절염이라든지 속 쓰림, 월경, 두통, 얼굴이 화끈거리는 열감 등이 잠을 못 이루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요인
일반적으로 불면증은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고 미미한 심리적 요인들도 또한 불면증과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에 의해 불면증을 쉽게 겪는다고 합니다. 비슷하게 가정문제나 직업문제와 같은 것을 걱정할 때 잠을 설치게 되고, 마침내 그 사람이 잠자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되면 그 걱정 자체가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불면증 증상
쉽게 잠을 들지 못하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는 경우, 이른 새벽에 잠을 깨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잠을 못 자게 수면박탈을 시킨 경우 쇠약한 모습, 음식섭취의 이상, 체중감소, 체온저하, 피부 장애, 심한 경우 사망까지 초래한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불면증 진단/검사
정신과 의사가 면담을 통해 병력, 정신상태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필요 시 수면 다원 검사, 심리 검사, 원인이 될 수 있는 신체 질환 평가 등을 시행하여 불면증의 원인을 찾습니다.
불면증 치료
불면증의 원인을 밝히고 원인을 제거합니다.
그 밖에 쾌적한 수면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이완 요법, 자극 조절법 등이 있습니다.
수면일지를 적어 보는 것도 수면의 문제점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면일지에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신 것, 하루 동안의 운동량 등을 기록하게 됩니다.
불면증 경과/합병증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와 피로와 졸음으로 인한 사고위험 증가와 삶의 질 저하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면증 예방/생활습관
매일 같은 시각에 일어나고 수면 장애가 일어나기 전에 평소 하루에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과 같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약물을 제한하고 치료로서 낮잠을 자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운동을 하고 저녁에 자극적 행동은 피하고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20분정도 샤워하는 것이 좋은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잠자기 전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안락한 수면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 FAQ
Q. 불면증을 치료하려면 꼭 정신과에 가야하나요? 얼마이상 지속되면 가보는 것이 좋나요?
A. 1개월 이상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진료를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불면증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중독이 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나요? 몸에 안 좋지는 않나요?
A. 신경안정제의 장기간 복용은 심리적 의존과 약물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인지기능저하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수면제 사용에 대한 관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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