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명 : [한글명] 골다공증 [영문명] Osteoporosis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하며, 폐경, 노화 등의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고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주로 폐경후 증가하기 시작하여, 노년기가 되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보통 65세 이상인 여성의 경우 2명중 1명, 남성의 경우는 5명중 1명에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기후의 여성인 경우 2명 또는 3명중 1명에게서 골다공증이 발생합니다.
골다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요통, 허리가 구부러지는 신체의 변형, 신장의 감소, 쇠약, 무기력 등에 시달리게 되니, 골절이 생기면 보조기구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간호, 보호를 받아야 하는 등 평생동안 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게 되고, 대퇴관절골절의 경우는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골다공증을 편안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조기진단이 가능해졌고, 이러한 결과에 따라 치료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출처: 삼성서울병원,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원인
모든 사람에게 골다공증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들이 많으면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에도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교정해 주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들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골다공증의 위험 인자
-나이 : 연령의 증가
-성별 : 여성
-체형과 체중 : 뼈가 가늘고 체중이 적은 경우
-성호르몬의 감소 : 조기폐경, 신경성 식욕부진, 심한 운동으로 월경이 없는 경우, 고환기능의 악화로 남성 호르몬이 감소된 경우
-약 : 장기적으로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등을 복용하는 경우
-질병 : 갑상선기능항진증, 위장관의 수술을 받은 경우, 쿠싱증후군, 오랫동안 운동이 억제된 경우
-생활습관 : 칼슘 섭취량이 적은 경우,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경우
-유전적인 요소 : 어머니에게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있었던 경우의 여성
골다공증 증상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증상없이 진행되다가 골절이 나타난 후에야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 진단/검사
골다공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찰과 골밀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골밀도 측정 기계(DEXA scan)로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인 엉덩이, 척추, 손목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골밀도는 T-값으로 나타내는데 이는 건강한 30세의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값입니다.
T값이 -1.0이면 정상이고 T-값이 -1.0~-2.5이면 골감소증, T-값이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합니다. 이에 따라 골절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나 폐경후 여성은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치료
골다공증 환자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미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도 치료가능한 원인을 찾아 제거해주어야 하고, 골다공증의 진행을 막기 위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후 여성은 여성호르몬 치료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성호르몬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나 남성의 경우에는 칼시토닌이라는 약을 사용할 수 잇습니다. 칼시토닌은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뼈가 녹아 없어지는 것을 억제하고, 통증을 없애주는 작용을 합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하루에 1,000mg 이상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이 골다공증의 치료에 도움이 되나 과격한 운동은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력을 교정하고, 몸의 균형감각에 장애를 주는 약의 복용을 삼가하고, 목욕탕, 계단 등에서 조심하는 등 여러가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합병증
골절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계속적인 척추 압박 골절은 척추의 변형을 유발하여 척추 후만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키가 줄어들고 폐활량이 감소하며 호흡기 감염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골다공증 예방/생활습관
골다공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효과적입니다.
골다공증의 예방법을 충실하게 시행하면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이 증진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장기에 뼈를 최대한 튼튼하게 하고, 뼈가 약화되는 것을 최소화시키며,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조기에 제거해야 합니다.
● 호르몬요법
호르몬 사용이 가능한 폐경 후 여성에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하여 권장됩니다.
조기폐경이 되었거나 정상적 폐경의 경우에도 골다공증 위험요소가 많으면 여성호르몬 사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남성도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의 투여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사용은 전문의와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충분한 칼슘을 섭취해야 칼슘 부족에 의한 골다공증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운동
빨리걷기, 조깅, 테니스 등 근육과 뼈에 힘을 주는 운동(체중부하운동)이 좋습니다.
● 비타민D
햇빛을 쬐면 비타민 D가 생산되나 필요에 따라 비타민 D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량의 비타민 D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음주
술은 성호르몬을 감소시키며, 뼈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과음을 하면 넘어지기 쉽고, 영양의 불균형으로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증가됩니다.
● 흡연
흡연을 하면 여성호르몬 농도가 낮아지고 일찍 폐경되며, 뼈가 비흡연자보다 약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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