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증상. 치료

결핵

 

질환명 : [한글명] 결핵 [영문명] Tuberculosis

 

결핵이란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전염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과 달리 아주 천천히 자라고, 감염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렸을 때 몸 안에 들어온 결핵균이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가 나이가 들고 몸이 쇠약해지면 병을 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결핵균은 산소가 많은 곳을 좋아하여 폐결핵이 흔하지만 그 외 우리 몸 어디에도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출처: 삼성서울병원,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결핵 원인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전염성 입자가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떠돌다가 다른 사람이 호흡을 하여 감염됩니다.

 

결핵 증상

결핵균이 천천히 증식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핵균이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하면서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기운이 없고 식욕이 감소하며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열이 나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침범된 장기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폐결핵인 경우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기침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마른 기침으로 시작하지만 이후 가래가 나오고 때로는 객혈(혈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주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된다면 결핵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결핵인 경우에는 혈뇨와 배뇨곤란, 빈뇨 등의 방광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핵

 

결핵 진단/검사

폐결핵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입니다.
흉부 엑스선 사진에서 폐결핵이 의심되면 가래(객담)검사를 합니다.

도말검사를 통해 가래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결핵균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배양검사를 통해 가래를 배양하여 결핵균을 검출합니다.
그 외에도 컴퓨터단층촬영(CT), 기관지 내시경검사, 피부반응검사 등이 보조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결핵

 

결핵 치료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요법
결핵약을 6개월 또는 9개월 꾸준히 복용하시면 됩니다.
약을 매일 복용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치료 중간에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면 몸 속에 남아있는 균들이 결핵약에 내성을 가지게 되어, 효과가 좋고 부작용도 적은 1차 약제가 나중에는 소용이 없게 됩니다. 결핵약을 매일 규칙적으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수술
폐결핵은 대부분 결핵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을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폐결핵을 인해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나 여러약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에 의한 폐결핵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할 때도 있습니다.

●치료 중 검사
환자의 치료 도중에 가래검사, 흉부 엑스선 사진, 피검사를 하게 됩니다.
피검사는 결핵 약 복용 중 혹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나 보기 위해 시행하게 됩니다.

가래검사와 방사선 사진은 폐결핵이 좋아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처음의 검사 결과와 비교하여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처음 객담에서 균이 많던 환자가 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균이 줄어들고 결국 균이 나오지 않으면 치료가 잘 되는 것이고, 처음 흉부 엑스선 사진이 많이 하얗던 환자가 크기가 줄어들게 되면 치료가 잘 되는 것입니다.

 

 

결핵 경과/합병증

6개월에서 9개월간의 표준 치료를 모두 마쳤을 때 객담도말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9개월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치료를 종료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잘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폐결핵의 경우에는 완치가 되더라도 석회화된 결핵종, 폐 실질 내 공동, 기관지 확장증, 기흉 등의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치료 중 객담 검사에서 계속해서 결핵균이 검출돤다면 약제 내성 결핵을 의심해야 합니다. 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처음부터 약제 내성 결핵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제 내성 결핵의 경우 치료 기간이 연장되고 더 많은 종류의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결핵 예방 및 생활습관

결핵의 예방을 위해서는 BCG예방접종을 해야합니다. 예방접종을 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결핵의 발병률이 1/5로 줄어 들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출생 후 1개월 내에 BCG예방접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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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FAQ

Q. 모든 결핵이 전염성이 있나요?
A. 결핵은 폐결핵과 폐외결핵으로 나눌 수 있는데, 폐결핵은 결핵균이 객담을 통해 배출되어 전염성이 있으나 폐결핵을 동반하지 않은 폐외결핵은 일반적으로 전염성이 없습니다.

Q. 폐결핵 환자는 가족과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요?
A. 폐결핵 치료 초기에는 방을 따로 쓰는 등 격리 조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2-4주 후에는 전염력이 매우 감소하므로 격리할 필요 없습니다.

Q. 결핵약을 복용하는 것을 잊어버렸을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A. 일반적으로 아침 공복에 복용하는데, 만약 복용을 잊어버렸다면 당일 저녁 때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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